홍천서 '아프리카 돼지열병'…경기·강원 일시 이동중지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천5백 마리를 살처분 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홍천군에 있는 돼지농장 15곳에 대해선 긴급 정밀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내일(28일) 오후 6시 반까지 경기·강원 지역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돼지열병 발생과 관련해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농림부와 환경부 등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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