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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망고 생산 세계 1위' 인도, 때 이른 폭염으로 최악 흉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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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 생산 70% 감소 전망…파키스탄도 직격탄

수출 물량은 많지 않아…글로벌 가격 영향은 크지 않을 듯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전 세계 망고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 3∼4월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해 최악의 흉작에 직면했다.

유엔(UN) 통계에 따르면 인도는 2020년 2천470만t의 망고를 생산, 세계 생산량 5천480만t의 4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파키스탄은 230만t의 생산량으로 5위에 랭크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양국의 망고 생산량은 예년보다 50∼7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