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소도시 세베로도네츠크가 외부와 고립된 채 러시아군의 맹렬한 포위 공격을 받고 있어 '제2의 마리우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AFP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 서부 세베로도네츠크는 인구 10만 명 규모의 소도시로, 돈바스에 형성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 대치 전선의 최전방인데요.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에 점령되지 않은 몇 안 되는 도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세르히우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고의로 파괴하는 '초토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다이 지사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와 마리우폴에서 철수한 병력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돈바스 공략을 위해 시베리아에서 모집한 신병 등 병력을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은 세베로도네츠크가 82일간 러시아군의 맹렬한 포위 공격을 당한 끝에 항복한 마리우폴의 운명을 되풀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김가람>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소도시 세베로도네츠크가 외부와 고립된 채 러시아군의 맹렬한 포위 공격을 받고 있어 '제2의 마리우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AFP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 서부 세베로도네츠크는 인구 10만 명 규모의 소도시로, 돈바스에 형성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 대치 전선의 최전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