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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가계대출 1,752조…20년 만에 전분기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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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752조…20년 만에 전분기 대비 감소

매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하던 가계대출이 통계 작성 이후 전 분기 대비 첫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1분기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52조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6조 원 늘었지만 작년 말 대비로는 1조5,000억 원 줄었습니다.

전분기 대비 가계대출 잔액 감소는 2002년 4분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와 금리 상승의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카드대금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4,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는 6,000억 원이 줄었지만 1년 전보다는 94조8,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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