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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손흥민,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 우뚝…토트넘 3년만에 UCL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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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서 멀티골 폭발…'손흥민 존'에서 23호골 넣어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에 루카스 모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5-0을 만들었다.

시즌 득점을 23골로 늘린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에서는 득점 수가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을 따지지 않고 해당 선수들이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 EPL에서 공동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