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우주공사 사장 밝혀…"이미 생산한 미사일은 늦가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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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CBM 사르마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러시아가 올해 내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마트'의 시험발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로고진 사장은 로시야24 방송에 "(사르마트) 시험발사는 올해 전반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처음 생산된 미사일은 늦가을에는 전면 전투 경계 태세에 둘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고진 사장은 올가을 사르마트 시험이 완료되면 러시아 전략미사일 부대로 보내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로스코스모스가 러시아군의 필요에 따라 총 46기의 사르마트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나토명 SS-18 '사탄')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최대 사거리 1만8천㎞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8년 사르마트 개발을 완료한 후 그동안 시험발사를 미뤄왔지만,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시험발사를 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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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로고진 사장은 로시야24 방송에 "(사르마트) 시험발사는 올해 전반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처음 생산된 미사일은 늦가을에는 전면 전투 경계 태세에 둘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