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수사팀 편성…고용부·소방, 사고공정 작업중지 및 긴급사용정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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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쓰오일서 솟아오른 불기둥 지난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 2022.5.2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울산청 형사과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4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화재가 완전히 꺼지면 현장 안전 진단을 하고, 진입 가능한 상황이 되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안전 진단 기간을 고려해 다음 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사고 당시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사고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회사 측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두고 수사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역시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에쓰오일 알킬레이션(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추출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안전을 위해 추가 작업중지 명령도 검토 중이다.
울산소방본부도 해당 공정에 대해 긴급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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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울산청 형사과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4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화재가 완전히 꺼지면 현장 안전 진단을 하고, 진입 가능한 상황이 되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안전 진단 기간을 고려해 다음 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