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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독] 예견됐던 '테라·루나 사태'…국세청, 시세조종 정황도 포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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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국산 코인이 있습니다. 한국인이 만든 테라와 루나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58조 원이 증발한 이 코인 업체에 대해 1년 전, 국세청은 '특별 세무조사'를 했습니다. 그 조사 내용을 저희가 확인해봤습니다. 테라와 루나를 사용한 법인을 전수조사했고, 코인 시세를 마음대로 조종한 정황도 일부 포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그때 범죄 정황이 발견됐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도 국세청은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년 뒤, '테라·루나 사태'가 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