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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모레 첫 한미 정상회담…"바이든 방한 때 북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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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20일) 방한해 모레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비롯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한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출국을 하루 앞두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전후해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과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과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거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면 대북 특사 논의를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날 거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예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은 지금은 없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 가능성은?) 그런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주한 미군 부대는 방문하지만, 방문을 검토했던 비무장지대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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