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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작…"예산 폭탄" vs "정부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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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부터 6월 1일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어제 5·18을 맞아 호남에서 출정식을 가진 여야가 각각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후보들은 새벽부터 숨 가쁜 선거운동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 지방선거를 맞아 전국 2천 3백여 개 선거구에 출마한 7천 6백여 명의 후보들이 오늘 새벽 0시부터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날짜가 바뀌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새벽 0시, 사당역에서 귀가하는 경기도민과 퇴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오전에는 수원에서 유세를 벌입니다.

군포의 택배 물류센터를 첫 선거운동 장소로 고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성남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섭니다.

서울에서 새벽 0시 군자차량기지를 찾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강북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광진구에서 안심보안관 동행 점검에 나선 뒤 서울 서부권 공략에 나섭니다.

어제 5·18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는 호남에서 사실상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에 '여당발 예산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공언했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복합쇼핑몰 공약이라든지 아니면 공항 이전 문제라든지, 지역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출신들이 대거 중용된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비판하며 견제론을 부각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한동훈을 앞세워 문고리 칠상시를 완성하고 노골적인 검치 국가를 세우려는 뜻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전 나란히 인천을 찾아 인천 선대위 출범식을 갖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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