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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해일 앞에서 흔드는 버들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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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자주 등장하는 북한 영화입니다. 환자를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 뒤로, 긴 족자에 쓰여 있습니다.

"의사의 정성이 명약이다" 인요한 교수는 북한 병원에서 이 구호를 보고 눈물이 났다고 했습니다. 그가 결핵 퇴치를 도우려고 스무 번 넘게 방북해 돌아다닌 군(郡)단위 인민병원들은 비참했습니다.

전기와 수도사정부터 열악하고, 초음파 같은 의료장비는커녕 혈액-혈청 검사도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