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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양자냐, 4자냐…여야 후보 토론 놓고 줄다리기,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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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움직임은 이현영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여야, 토론 놓고 줄다리기…속내는?

[이현영 기자 : 일단 국민의힘의 속내, 간단합니다. 민심이 오가는 설 연휴 직전에 먼저 양자 토론을 하고 나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취약점을 좀 부각을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보름 전부터 이 후보 관련 공격 포인트 뭐 수백 가지를 취합했다고 하고요, 또 김재원 최고위원을 윤 후보와 일대일 대결을 하게 하면서 가상 연습도 계속해왔다고 합니다. 또 단일화 상대로 거론되는 안철수 후보를 설 연휴 민심 소재에서 배제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또 이런 국민의힘 의도를 역공합니다. 우리는 양자든 다자든 다 자신 있다,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서 토론을 피하는 것은 오히려 윤석열 후보다, 이렇게 강조를 하고 있고요. 또 양자든 다자든 이재명 후보가 행정 능력, 또 정책 이해도, 또 토론 경험. 모두 다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장점들이 좀 과도하게 비치지 않게끔 김건희 씨 관련 이슈는 언급하지 않겠다, 거론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안정감 위주의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