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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명숙 남편, 53년 만에 무죄...법원 "정치·사법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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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 시절 통일혁명단 사건에 연루돼 13년을 복역한 한명숙 전 총리 남편, 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가 53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8일) 박 전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박 전 교수가 중앙정보부에 영장 없이 불법 구금돼 혐의를 자백했는데, 이때 진술은 임의성 없는 것으로 유죄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