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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규성 결승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카타르 직행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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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선수 11명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 소화…5승 2무 무패행진

UAE가 시리아에 승리하지 못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서울·시돈[레바논]=연합뉴스) 배진남 김인철 기자 = 한국 축구가 레바논 원정에서도 승전가를 부르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로 눈앞에 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김천)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5승 2무(승점 17),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이날 이라크와 홈 경기를 치르는 이란(승점 16·5승 1무)을 제치고 일단 A조 1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3위 아랍에미리트(UAE, 승점 6·1승 3무 2패)가 이날 밤 12시 킥오프하는 시리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레바논과 통산 전적에서도 12승 3무 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과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레바논에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