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아파트 상층부 매몰자 2명으로 늘어…접근 어려워

붕괴 아파트 상층부 매몰자 2명으로 늘어…접근 어려워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7일째입니다.

수색당국이 상층부 수색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금 전 긴급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실종자 신체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가 발견된 곳은 28층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28층 정밀 수색을 하던 가운데,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신체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지난 25일 발견된 또 다른 실종자 흔적과 마찬가지로 아직 실종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콘크리트 더미 등이 겹겹이 쌓여 있다 보니 구조대원들이 진입할 수 없어 내시경 카메라로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중수본은 자세한 내용을 오후 5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중수본은 또 지난 25일, 27층 2호실 안방 부근에서 발견된 실종자에 대해서는 신원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혈흔을 채취해 경찰에 DNA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혈흔이 묻어 있는 콘크리트를 긁어 내 DNA샘플을 확보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실종자 가족에게서 얻은 유전자 정보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처음 사고가 발생 당시 실종자 6명 가운데 수습이 완료된 1명을 포함해 3명이 발견됐고, 아직 3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붕괴사고 #실종자_발견 #아파트_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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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아파트 상층부 매몰자 2명으로 늘어…접근 어려워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7일째입니다.

수색당국이 상층부 수색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