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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러 여당, 우크라 돈바스 지역 친러 반군에 '무기 공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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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지원 우크라 정권 횡포로 안보 불안…러시아인 보호해야"

본격적 무기공급 이루어지면 대규모 무력 충돌 부추길 가능성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을 제안하고 나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 당직자로 러시아 상원 제1부의장을 맡은 안드레이 투르착은 26일(현지시간)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독립을 선포한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방어력 제고를 위한 무기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러시아당은 거의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핵심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