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과 러시아간 전쟁이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죠. 확실한 건, 지금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거친 말이 이어진다는 건데,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개인을 제재하겠다"고 했습니다. 러시아는 실전같은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 수송기에 미사일이 빼곡히 실렸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세 번째 무기입니다.
300기, 무게만 79톤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파트너인 우크라이나에 전례 없는 수준의 방어적 군사물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푸틴 대통령을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상대국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는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파병 대기를 명령했던 미군들 일부가 조만간 배치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만약 푸틴 대통령이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진격한다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이 될 것입니다"
서유럽 정상들은 러시아에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침공하게 되면 러시아의 많은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보란 듯 군사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이틀간 전술훈련을 펼친데 이어, 중국과 합동 해상훈련도 벌였습니다.
유럽은 천연가스의 30% 이상을 러시아에 기대고 있는데, 러시아가 이걸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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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과 러시아간 전쟁이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죠. 확실한 건, 지금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거친 말이 이어진다는 건데,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개인을 제재하겠다"고 했습니다. 러시아는 실전같은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 수송기에 미사일이 빼곡히 실렸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세 번째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