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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 김원웅, '광복회 카페' 자금 수천만원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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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저희가 단독으로 취재한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횡령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광복회는 재작년 5월부터 국회에서 카페를 운영해 왔습니다. 여기서 낸 수익으로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광복회가 당연히 해야할 좋은 취지의 사업이었고, 그래서 국회도 임대료 한푼 받지 않고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이곳 카페의 자금 일부를 김원웅 회장이 사적으로 유용해 왔다고 광복회 전 간부가 폭로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이렇게 새어나간 돈이 5천만 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웅 회장은 이 돈으로 옷을 맞춰 입고 이발소를 가고, 심지어 안마 비용으로 쓰기도 했다고 이 간부는 폭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