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규모 6.4 지진‥부산에서도 진동 감지

일본 규슈에서 지진이 발생해 부산 등 우리나라 남동해안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오늘 오전 1시 8분 일본 규슈 오이타현 남동쪽 75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액자나 전등이 흔들릴 정도였고 일부 주민들은 1층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소방당국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8백여건 접수됐지만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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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wo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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