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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BS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강제로 쓰러트린 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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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 장면 촬영법에 문제점 확인…다른 방법 찾을 것"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강제로 쓰러트려진 말이 죽은 것으로 확인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는 20일 낙마 장면 촬영을 한 말이 죽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KBS는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나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후 돌려보냈다"며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한 결과 촬영 후 1주일쯤 뒤 죽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