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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44년 전 헤어진 어머니와 아들, 경찰 유전자 대조로 극적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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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전에 헤어진 어머니와 아들이 극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전남 영광군에 사는 어머니 71살 이 모 씨와 전북 전주시에 사는 아들 49살 김 모 씨가 헤어진 지 44년 만에 영광경찰서에서 만났습니다.

어머니 이 씨는 지난 1978년 10월 당시 8살이던 아들 김 씨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잃어버린 뒤 그 행방을 수소문해왔습니다.

경찰은 2004년 무연고자로 분류돼 채취된 김 씨의 유전자를 이 씨의 유전자와 대조해 이들의 상봉을 주선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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