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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미 신뢰조치 재고' 북한…외신 "'화염과 분노' 시절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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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김정은, '벼랑 끝 전술' 재개할 듯"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북한이 대미 신뢰 조치를 전면 재고하겠다고 밝히자 외신은 과거 미국과 북한이 살벌한 대치를 이어가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시절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 유예 해제 방침을 밝혔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은 발표가 북미 관계에 가져올 영향을 분석했다.

가뜩이나 북한은 올해 잇따라 초음속 미사일 등을 시험 발사하며 서방을 자극했고, 미국도 추가 제재로 맞섰다.


통신은 "최근 북한이 일련의 미사일 시험을 강행해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며 "미국의 추가 제재에 북한이 과열된 반응을 보이면서 이른바 화염과 분노 시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