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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문기 편지 공개…"초과이익 조항 삽입 3차례 제안…반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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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사장에 "너무나 억울하고 원망스러워…변호사 선임 부탁"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특혜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무 부서장을 맡아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김문기 개발1처장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김 처장의 동생 A씨가 19일 공개한 편지에는 "너무나 억울하다. 회사에서 정해준 기준을 넘어 초과이익 부분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원들은 공모지침서 기준과 입찰계획서 기준대로 의사결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