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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 "우크라에 추가 군사적 지원"…러 "벨라루스서 연합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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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언제든지 침공 가능…나토와 침공 대비·러 제재 검토"

러 "우크라 북쪽 벨라루스에 병력 집결…내달 10~20일 군사훈련"

우크라사태, 일촉즉발 전쟁 위기 고조 속 '제네바 담판' 분수령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시나리오가 현실이 돼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지원과 함께 러시아 제재방안을 만지작거리며 대(對)러시아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쪽의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고 있고, 내달 중순 양국 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하며 여차하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에 대한 담판에 나서기로 해 파국이냐, 극적인 돌파구 마련이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