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부 지휘소 설치…해체용 크레인 와이어 보강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8일째가 됐습니다.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상층부 수색을 위해 지휘소가 설치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건물 상층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오늘(18일)부턴 상층부에 지휘소가 설치됩니다.
안전 작업을 한 뒤 상층부 수색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문희준 / 서부긴급구조통제단장> "상층부 수색을 대비해서 오늘부터 전진 지휘소를 설치합니다. 그쪽에 구조 장비를, 모든 장비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전진 지휘소는 22층 아랫부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오전 7시 30분부터 구조견 등을 투입해 건물 전 층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오후에도 타워크레인 인근 지점 등을 수색하고 오늘(18일) 중으로 지상 1층과 지하 수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상층부 수색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상층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 텐데요.
해체 작업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17일) 해체용 타워크레인 현장 투입이 완료됐습니다.
어제(17일)에 이어 오늘(18일)도 기울어진 크레인을 고정하기 위한 와이어를 보강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체용 크레인 2호기도 오늘(18일) 중으로 조립이 완료돼 내일(19일)쯤 투입될 전망입니다.
타워크레인 해체 전 전문가 회의도 실시했습니다.
소방청,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산업개발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습니다.
한편 붕괴된 건물 19층에는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합니다.
지상 잔해 제거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내일(19일)쯤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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