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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트레이트] 김건희 씨 측의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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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일후 ▶

네, 그동안 김건희 씨가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던 얘기들인데요, 정말 자세하게 설명했네요.

◀ 김효엽 ▶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김건희 씨 녹음을 들어봤는데 김건희 씨 측이 반론해온 건 없었습니까?

◀ 장인수 ▶

통화내용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약 2주일 동안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본인에게 반론을 요청했습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스트레이트는 김건희씨의 반론과 해명을 취재하기 위해 김건희씨 본인에게 12차례 전화를 걸었고, 7번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

1월 11일부터는 코바나컨텐츠 직원과 이양수 대변인 등 국민의힘 캠프 관계자 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방송이틀전까지 아무도 취재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건희씨측은 법원이 방송을 허용하자 입장을 바꿔 방송 내용을 알려주면 반론을 하겠다는 입장을 제작진에 밝혀왔습니다.

이에 대해 스트레이트는 김건희씨가 변호사와 도움을 받아도 좋으니 직접 반론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제 저녁 서면답변서를 통해 자신은 윤 후보의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캠프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또 미투 발언에 대해선,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적한 말이었다며, 국민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에 낸 서면을 통해선, 이명수 기자에게 캠프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말은 이 기자가 먼저 지금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주겠다는 정도의 원론적 수준의 얘기였다고 했습니다.

스트레이트는 오늘 방송 내용에 대해서 추가 반론 요청이 있다면 다음 방송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국민의 힘은 이명수 기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MBC에 대해서도 대선을 혼탁하게 만들 것이라며 방송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2022년1월14일)]
"편파방송 불공정 방송 사태를 항의하기 위해‥"

◀ 김효엽 ▶

스트레이트는 오늘 보도를 준비하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김건희 씨의 말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편집하지 않고 전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 허일후 ▶

스트레이트는 7시간 45분에 달하는 녹취 가운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적 관심사에 해당되는 내용만 신중히 방송한 만큼, 정치공작이라는 국민의 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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