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법궁' 경복궁 관련 특별전시회를 알리는 소식이 방송됐습니다.
12월 5일 YTN 모니터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조선의 '법궁' 경복궁...발굴 복원 30년 한눈에, 라는 리포트가 방송됐다.
'법궁' 이라는 말이 몇 차례 나왔는데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의미가 생소해 검색해 보니 '임금이 사는 궁궐'이었다.
이 정도 단어를 대부분 알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으로 간단히 설명을 덧붙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곽희원 /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 문화재로써 감상하는 옛 궁궐이 아니라 경복궁을 법궁의 지위로 되돌리고 또 본래의 목적을 되찾기 위해서 복원 공사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의 손길과 마음을 느끼는 우리의 문화재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법궁'은 '왕이 머무는 궁궐 가운데 으뜸인 궁궐'을 말합니다.
정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창덕궁은 정궁이 아니라 이궁(離宮)으로 지어졌고, 때문에 규모도 경복궁에 비해 작습니다.
그러나 경복궁이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200년 넘게 재건되지 않았을 때 창덕궁은 조선의 제1 정궁 역할을 했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정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긴데, 그럼에도 조선시대 왕이 머무는 대표적인 궁궐은 경복궁이다,그래서 법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법궁을 이야기하려면 조선의 역사도 함께 이야기해야 자세한 설명이 되는데, 방송 기사에서 모두 다루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기사를 통해서는 '법궁'이 무언가 공식적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궁이라는 느낌은 전달됐겠지만, 그럼에도 한 줄 자막으로라도 법궁은 '왕이 머무는 궁궐 가운데 으뜸인 궁궐'이라고 설명했다면 더 친절한 기사가 됐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제작
진행:김동민
CP:김대경
PD:유혜린
#경복궁#법궁#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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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법궁' 경복궁 관련 특별전시회를 알리는 소식이 방송됐습니다.
12월 5일 YTN 모니터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조선의 '법궁' 경복궁...발굴 복원 30년 한눈에, 라는 리포트가 방송됐다.
'법궁' 이라는 말이 몇 차례 나왔는데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의미가 생소해 검색해 보니 '임금이 사는 궁궐'이었다.
이 정도 단어를 대부분 알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으로 간단히 설명을 덧붙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