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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보릿고개 겪으며 많은 고생"…팔십 평생 모은 전 재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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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북 성주에 사는 80대 할머니가 가난으로 학업도 못 마치며 평생을 힘들게 번 전 재산을 지역사회에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 가천면에 사는 박자연(86)씨는 최근 성주군에 자신 소유인 땅과 건물, 미술품 등 전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기부재산은 국립공원 가야산 자락에 있는 대지 1천728㎡, 임야 6천287㎡에 주택과 미술품전시관 등 건물 2채, 그림과 서예작품 등 미술품 106점을 합쳐 감정가로 11억2천600만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