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 확진자 1만 명이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던 방역 당국의 판단과 달리지금 중환자가 급증하고 병실까지 크게 부족해지면서 방역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죠.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22명 늘어 누적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앵커]
정부가 일상회복 조치를 내놓으면서 자신했던 게 확진자 1만 명까지는 감당 가능하다는 거였는데요. 정부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인정을 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겁니까?
[신상엽]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면서 확진자 수 증가는 사실 불가피한 겁니다. 지금 보면 3000명, 4000명, 5000명, 7000명. 매주마다 1.3배 정도씩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세대기나 이런 걸 계산해 보면 최소한 재생산지수 1.2 정도 왔다갔다하는 정도의 유행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확진자 수가 감기환자가 100만 명이 늘어도 의료체계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이 없지 않습니까? 지금 핵심은 뭐냐면 위중증환자 숫자거든요. 그런데 과거에 고령층이나 요양병원, 요양시설 중심으로 예방접종 완료가 진행되고 난 다음에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환자 비율이 1%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로 생각을 하고 예방접종 효과가 지속되면 단계적 일상 회복 상황에서 또 한 1% 정도가 발생하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겠다고 생각을 했었던 건데. 지금 실제적으로 보면 한 2~2.5%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가. 그러니까 최근 들어서 하루에 위중증환자가 100~150명이 생기고 있는데 이 시차를 고려하면 이 환자들이 3000명대 나왔었을 때 환자 숫자거든요.
그러면 7000명대 위중증환자들은 1~2주 뒤에 넘어가 200명이 넘게 하루에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상황상으로 지금 이미 중환자실 병실이 만실이고 입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게 됐을 때 의료시스템이 감당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결국 위기상황으로 다가오게 된 거죠.
[앵커]
결국에는 부스터샷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 게 위중증환자를 늘리게 된 계기가 된 건데 정부도 그래서 중환자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는 했거든요. 이게 방책이 있는 건지가 궁금한 부분이거든요.
[신상엽]
중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이 접종 안 하신 분들은 당연히 위험하고 접종하신 분들 중에서도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자분들은 예방접종 완료 후 4개월만 지나도 그 방어벽들이 다 깨져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걸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는 3차 백신접종을 하면 굉장히 강력하게 복원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 3차 백신접종을 지금 열심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데 이게 효과가 나타나려고 그러면 적어도 한 달 정도는 걸립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런 깨졌던 방어벽이 복원되는 그 시점이 돼야지만 다시 위중증환자 비율이 줄어들 텐데 그 한 달간 결국은 백신접종 효과를 기다리기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어느 수준까지 필요하냐, 그런 수준의 판단이 필요한데. 많은 전문가들은 사실 셧다운에 준하는 조치 정도가 아니면 지금의 대규모 유형을 통제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건데 다음 주에는 1만 명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비율대로라면 위중증환자도 200명 넘게 나온다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 병상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어떤 조치가 지금 필요하겠습니까?
[신상엽]
현실적으로 과거에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신종플루를 거치면서 원래는 각 지역 거점별로 감염병 전담병원들이 수백 병상씩 만들어지기로 했었거든요. 지금 위중증환자들이 만약에 있었다고 그러면 그런 곳에 옮기고 민간병원은 그냥 기존의 중환자들을 봤으면 좋았겠는데 당장 없는 중환자실이나 병실이 만들어지기가 어렵고. 현실적으로 인력도 그렇고 병상도 그렇고 더 늘리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지만 하드웨어로 어떻게든 만들어야 되거든요. 체육관에 만들든 컨테이너로 만들든 추가로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을 만들고 기존 의료시설에서 인력을 파견받아서 운영하는 식으로라도 한두 달 급한 동안은 넘겨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체육관 만드는 문제, 그러니까 체육관에 병상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환자를 돌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하면서 일단 지금 고려하지 않고 있는 입장을 내놓기는 했거든요.
[신상엽]
지금 중환자 같은 경우는 사실은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중환자실은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지금 문제는 중환자가 되기 전에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야 되는 일반 입원환자분들 병실도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어떻게든 간에 중환자가 회복해도 나올 병실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지 병상을 늘리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들을 늘리는 부분들이 필요한 상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중증 코로나 환자들이 늘고 있고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까 겨우 입원을 해도 증상이 많이 악화된 상태에서 입원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
[신상엽]
그러니까요. 그래서 재택치료는 사실 상황상으로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사실 고위험군이나 이런 분들은 생활치료센터든지 이런 의료진 관리 하에 있는 게 훨씬 더 안전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야 병원 이송도 가능해지고. 그래서 지금 1차적으로는 그런 재택치료 과정에서 악화되는 분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요. 정부에서 의료인력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데 지금 또 한 군데 사각지대가 어디냐 하면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사각지대입니다.
거기에 코호트격리나 아니면 일반 진단받은 이후에 거기에 계시는 분들은 증상이 악화돼도 중환자실로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거기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병원들에 전문인력들을 보내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줘야 될 것 같고 또 일반 사람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은 컨테이너든 체육관이든 어떤 형식으로든 늘려서 어떻게 대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말씀을 듣다 보니까 방금 말씀하신 사각지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치료 적절하게 못 받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또 사망자 수도 많이 느는 그런 악순환이 되는 상황이는군요. 그래서 전문인력이나 장비도 거기로 파견돼야 될 것 같아요.
[신상엽]
일단 전문인력이 가서 평가를 해 주는 게 필요하거든요. 이분이 정말로 악화될 것 같으면 빨리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데 그런 판단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중환자를 보지 않았던 경험 있는 의료진들이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일단 판단을 해 주고 필요하면 인력이나 시설 지원도 해 줘야 되겠죠.
[앵커]
그리고 주변에 검사받으러 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확실히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요. 그런데 선별진료소에 가보면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검사 마감 상황이 지금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신상엽]
지금 선별진료소는 한정적이고 선별진료소마다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검체량이 딱 있지 않습니까? 300명 정도가 검사가 가능한데, 하루에 700~800명이 몰려오시는 그런 상황들이고 그런 상황에서 어떤 경우는 마감을 해야 되는 경우들도 있고 2~3시간 기다리셔야 되는 그런 분들도 있는데 이게 좀 걱정되는 게 여기 지금 선별진료소 오시는 분들은 뭔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위험에 놓여 있는 분들이 상당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장시간 이렇게 외부에서 같이 접촉하시는 것들이 좋을 수가 없고요. 또 하나의 문제가 방역패스가 도입되면 PCR 음성확인서를 또 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생길 수 있는데. 이분들은 서로 위험도가 다릅니다.
최소한 이분들의 동선이라도 다르게 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는데. 지금 절대적인 검사 수용 능력도 부족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오셨을 때 관리하는 부분들도 사실 여러모로 방역인력이 부족하고 또 시설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대로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 확인서가 필요해서 오시는 분들 그리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의심이 돼서 오시는 분들을 미리 나누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신상엽]
동선이라도 달리해서 검사를 하든가 세밀한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들이 앞으로 생길 것 같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금 반영해야 될 시점이고요. 지금 오미크론 환자도 계속 늘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속도라면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앞으로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신상엽]
결국은 우세종이 되느냐, 마느냐는 전파력이 누가 더 세냐는 거거든요. 지금 델타 변이가 전 세계에서 유행하면서 기존에 걱정했던 람다니 뮤니 알파, 베타 다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오미크론이 남아공에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그건 무슨 말이냐 하면 남아공 지역에서는 델타보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더 세다는 게 입증이 된 거고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그렇게 될 건지는 봐야겠지만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오미크론이 앞으로 확인돼야 될 게 전파력이 어느 정도인지, 위중증으로 얼마큼 만드는지 또 하나는 백신을 얼마나 회피하는지에 따라서 대응하는 부분들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차후에 우리나라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까지 예측해서 거기에 대한 대책을 짜기는 짜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서 김부겸 총리의 모두발언에서도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 현재도 감염경로 미파악이 전체의 4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까 말씀하신 대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돼서 퍼지거나 혹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이 복합적으로 퍼지게 되면 역학조사하기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신상엽]
결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다는 얘기는 델타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세다는 걸 본인이 스스로 입증한 것이기 때문에 전파력이 세지고 또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는 무증상 감염자가 반이 넘어가는데 사실 전파경로를 찾아내기가 더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그런 전파경로를 통해서 빨리 격리를 해서 역학조사가 진행되지 못한다고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이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는 그런 상황으로 또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 결국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하는 것은 백신으로써 그런 방어벽을 탄탄하게 개별 국민들이 가지는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 1차적으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백신접종 대상이 되시는 분들이 꼭 백신접종을 해 달라.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PCR 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까지 등장했다고 해서 걱정인데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이건 어떤 바이러스입니까?
[신상엽]
오미크론이 사실은 발견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게 새로운 변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미크론의 조상을 따져서 올라가면 알파 변이보다 더 위쪽에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국내 대부분 PCR 검사가 델타와 알파, 베타, 감마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은 이쪽에서 나옵니다. 델타 쪽에서 안 나옵니다.
알파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2020년 중반부터 지금 1년 반 정도를 거쳐서 계속 변이를 거듭하다가 오미크론은 지금 남아공에서 등장했는데 아마 유럽이나 우리나라, 다른 나라들은 유사한 변이들이 있고 알파와 유사한 부분들이 있어서 PCR 검사에서 되는데 이 부분이 또 변이가 생겨서 안 나오는 것들이 생긴 거죠.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얘기가 되는 것들은 지금의 오미크론과는 달리 분류를 해야 되는 변이라고 판단이 되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오래된 변이이고 이제 아마도 알파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지 않을까 예측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처음에는 상당히 우리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걱정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들의 증상을 보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신상엽]
결국은 남아공 같은 경우에는 평균 수명이 50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위중증환자나 고령층의 감염자를 확인할 수는 없고요. 결국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에서 나타나는 오미크론 중에서 위중증환자들이 정말로 고령층에서 많이 생기는지, 이런 부분들을 판단을 해 봐야 되는 그런 연구들이 일단은 필요하고요.
그래서 태생학적으로는 알파와 비슷하기 때문에 알파와 비슷한 정도의 성격을 갖고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서 지금 반발이 많잖아요. 그런데 학부모들 걱정을 들어보니까 당장 백신을 아이들이 맞고 나서 나오는 부작용도 걱정인데 몇 년 뒤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혹시나 문제가 몇 년 뒤에 나오지 않을까. 이게 단기간에 만들어진 백신이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로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신상엽]
지금 백신접종하고 걱정을 하는 심근염, 심낭염. 우리나라 데이터로 얘기하면 10만 명 중에 3.6명이 생깁니다. 그런데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그 비율은 심근염, 심낭염은 말도 안 되게 비율이 올라가고요.
혈전증이니 기타 다른 합병증들은 더 올라가고 더 걱정을 하셔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접종을 하게 되면 접종 이후에 항체가 뭔가 어딘가를 공격해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걸리게 되면 항체도 여기저기에 가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폐세포뿐만 아니라 뇌세포, 신경세포. 성장기 아이들이 중요한 세포들을 다 공격하거든요.
어른들도 뇌 공격해서 브레인포그 온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정말로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잘 회복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게 잘 회복하는 건지. 걸린 사람이 정말로 진짜 실제 나중에 어떤 합병증이 올지를 더 걱정하셔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전문의님으로서는 백신을 맞는 것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더 유리하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신상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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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 확진자 1만 명이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던 방역 당국의 판단과 달리지금 중환자가 급증하고 병실까지 크게 부족해지면서 방역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죠.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22명 늘어 누적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앵커]
정부가 일상회복 조치를 내놓으면서 자신했던 게 확진자 1만 명까지는 감당 가능하다는 거였는데요. 정부의 예측이 빗나갔다고 인정을 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겁니까?
[신상엽]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면서 확진자 수 증가는 사실 불가피한 겁니다. 지금 보면 3000명, 4000명, 5000명, 7000명. 매주마다 1.3배 정도씩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세대기나 이런 걸 계산해 보면 최소한 재생산지수 1.2 정도 왔다갔다하는 정도의 유행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확진자 수가 감기환자가 100만 명이 늘어도 의료체계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이 없지 않습니까? 지금 핵심은 뭐냐면 위중증환자 숫자거든요. 그런데 과거에 고령층이나 요양병원, 요양시설 중심으로 예방접종 완료가 진행되고 난 다음에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환자 비율이 1%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로 생각을 하고 예방접종 효과가 지속되면 단계적 일상 회복 상황에서 또 한 1% 정도가 발생하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겠다고 생각을 했었던 건데. 지금 실제적으로 보면 한 2~2.5%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가. 그러니까 최근 들어서 하루에 위중증환자가 100~150명이 생기고 있는데 이 시차를 고려하면 이 환자들이 3000명대 나왔었을 때 환자 숫자거든요.
그러면 7000명대 위중증환자들은 1~2주 뒤에 넘어가 200명이 넘게 하루에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상황상으로 지금 이미 중환자실 병실이 만실이고 입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게 됐을 때 의료시스템이 감당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결국 위기상황으로 다가오게 된 거죠.
[앵커]
결국에는 부스터샷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 게 위중증환자를 늘리게 된 계기가 된 건데 정부도 그래서 중환자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는 했거든요. 이게 방책이 있는 건지가 궁금한 부분이거든요.
[신상엽]
중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이 접종 안 하신 분들은 당연히 위험하고 접종하신 분들 중에서도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자분들은 예방접종 완료 후 4개월만 지나도 그 방어벽들이 다 깨져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걸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는 3차 백신접종을 하면 굉장히 강력하게 복원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 3차 백신접종을 지금 열심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데 이게 효과가 나타나려고 그러면 적어도 한 달 정도는 걸립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런 깨졌던 방어벽이 복원되는 그 시점이 돼야지만 다시 위중증환자 비율이 줄어들 텐데 그 한 달간 결국은 백신접종 효과를 기다리기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어느 수준까지 필요하냐, 그런 수준의 판단이 필요한데. 많은 전문가들은 사실 셧다운에 준하는 조치 정도가 아니면 지금의 대규모 유형을 통제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건데 다음 주에는 1만 명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비율대로라면 위중증환자도 200명 넘게 나온다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 병상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어떤 조치가 지금 필요하겠습니까?
[신상엽]
현실적으로 과거에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신종플루를 거치면서 원래는 각 지역 거점별로 감염병 전담병원들이 수백 병상씩 만들어지기로 했었거든요. 지금 위중증환자들이 만약에 있었다고 그러면 그런 곳에 옮기고 민간병원은 그냥 기존의 중환자들을 봤으면 좋았겠는데 당장 없는 중환자실이나 병실이 만들어지기가 어렵고. 현실적으로 인력도 그렇고 병상도 그렇고 더 늘리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지만 하드웨어로 어떻게든 만들어야 되거든요. 체육관에 만들든 컨테이너로 만들든 추가로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을 만들고 기존 의료시설에서 인력을 파견받아서 운영하는 식으로라도 한두 달 급한 동안은 넘겨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체육관 만드는 문제, 그러니까 체육관에 병상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환자를 돌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하면서 일단 지금 고려하지 않고 있는 입장을 내놓기는 했거든요.
[신상엽]
지금 중환자 같은 경우는 사실은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중환자실은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지금 문제는 중환자가 되기 전에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야 되는 일반 입원환자분들 병실도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어떻게든 간에 중환자가 회복해도 나올 병실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지 병상을 늘리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들을 늘리는 부분들이 필요한 상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중증 코로나 환자들이 늘고 있고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까 겨우 입원을 해도 증상이 많이 악화된 상태에서 입원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
[신상엽]
그러니까요. 그래서 재택치료는 사실 상황상으로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사실 고위험군이나 이런 분들은 생활치료센터든지 이런 의료진 관리 하에 있는 게 훨씬 더 안전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야 병원 이송도 가능해지고. 그래서 지금 1차적으로는 그런 재택치료 과정에서 악화되는 분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요. 정부에서 의료인력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데 지금 또 한 군데 사각지대가 어디냐 하면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사각지대입니다.
거기에 코호트격리나 아니면 일반 진단받은 이후에 거기에 계시는 분들은 증상이 악화돼도 중환자실로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거기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병원들에 전문인력들을 보내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줘야 될 것 같고 또 일반 사람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은 컨테이너든 체육관이든 어떤 형식으로든 늘려서 어떻게 대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말씀을 듣다 보니까 방금 말씀하신 사각지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치료 적절하게 못 받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또 사망자 수도 많이 느는 그런 악순환이 되는 상황이는군요. 그래서 전문인력이나 장비도 거기로 파견돼야 될 것 같아요.
[신상엽]
일단 전문인력이 가서 평가를 해 주는 게 필요하거든요. 이분이 정말로 악화될 것 같으면 빨리 중환자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데 그런 판단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중환자를 보지 않았던 경험 있는 의료진들이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일단 판단을 해 주고 필요하면 인력이나 시설 지원도 해 줘야 되겠죠.
[앵커]
그리고 주변에 검사받으러 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확실히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요. 그런데 선별진료소에 가보면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검사 마감 상황이 지금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신상엽]
지금 선별진료소는 한정적이고 선별진료소마다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검체량이 딱 있지 않습니까? 300명 정도가 검사가 가능한데, 하루에 700~800명이 몰려오시는 그런 상황들이고 그런 상황에서 어떤 경우는 마감을 해야 되는 경우들도 있고 2~3시간 기다리셔야 되는 그런 분들도 있는데 이게 좀 걱정되는 게 여기 지금 선별진료소 오시는 분들은 뭔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위험에 놓여 있는 분들이 상당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장시간 이렇게 외부에서 같이 접촉하시는 것들이 좋을 수가 없고요. 또 하나의 문제가 방역패스가 도입되면 PCR 음성확인서를 또 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생길 수 있는데. 이분들은 서로 위험도가 다릅니다.
최소한 이분들의 동선이라도 다르게 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는데. 지금 절대적인 검사 수용 능력도 부족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오셨을 때 관리하는 부분들도 사실 여러모로 방역인력이 부족하고 또 시설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대로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 확인서가 필요해서 오시는 분들 그리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의심이 돼서 오시는 분들을 미리 나누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신상엽]
동선이라도 달리해서 검사를 하든가 세밀한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들이 앞으로 생길 것 같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금 반영해야 될 시점이고요. 지금 오미크론 환자도 계속 늘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속도라면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앞으로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신상엽]
결국은 우세종이 되느냐, 마느냐는 전파력이 누가 더 세냐는 거거든요. 지금 델타 변이가 전 세계에서 유행하면서 기존에 걱정했던 람다니 뮤니 알파, 베타 다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오미크론이 남아공에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그건 무슨 말이냐 하면 남아공 지역에서는 델타보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더 세다는 게 입증이 된 거고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그렇게 될 건지는 봐야겠지만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오미크론이 앞으로 확인돼야 될 게 전파력이 어느 정도인지, 위중증으로 얼마큼 만드는지 또 하나는 백신을 얼마나 회피하는지에 따라서 대응하는 부분들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차후에 우리나라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까지 예측해서 거기에 대한 대책을 짜기는 짜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서 김부겸 총리의 모두발언에서도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 현재도 감염경로 미파악이 전체의 4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까 말씀하신 대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돼서 퍼지거나 혹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이 복합적으로 퍼지게 되면 역학조사하기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신상엽]
결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다는 얘기는 델타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세다는 걸 본인이 스스로 입증한 것이기 때문에 전파력이 세지고 또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는 무증상 감염자가 반이 넘어가는데 사실 전파경로를 찾아내기가 더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그런 전파경로를 통해서 빨리 격리를 해서 역학조사가 진행되지 못한다고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이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는 그런 상황으로 또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 결국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하는 것은 백신으로써 그런 방어벽을 탄탄하게 개별 국민들이 가지는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 1차적으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백신접종 대상이 되시는 분들이 꼭 백신접종을 해 달라.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PCR 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까지 등장했다고 해서 걱정인데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이건 어떤 바이러스입니까?
[신상엽]
오미크론이 사실은 발견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게 새로운 변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미크론의 조상을 따져서 올라가면 알파 변이보다 더 위쪽에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국내 대부분 PCR 검사가 델타와 알파, 베타, 감마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은 이쪽에서 나옵니다. 델타 쪽에서 안 나옵니다.
알파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2020년 중반부터 지금 1년 반 정도를 거쳐서 계속 변이를 거듭하다가 오미크론은 지금 남아공에서 등장했는데 아마 유럽이나 우리나라, 다른 나라들은 유사한 변이들이 있고 알파와 유사한 부분들이 있어서 PCR 검사에서 되는데 이 부분이 또 변이가 생겨서 안 나오는 것들이 생긴 거죠.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얘기가 되는 것들은 지금의 오미크론과는 달리 분류를 해야 되는 변이라고 판단이 되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오래된 변이이고 이제 아마도 알파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지 않을까 예측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처음에는 상당히 우리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걱정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들의 증상을 보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신상엽]
결국은 남아공 같은 경우에는 평균 수명이 50대밖에 안 되기 때문에 위중증환자나 고령층의 감염자를 확인할 수는 없고요. 결국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에서 나타나는 오미크론 중에서 위중증환자들이 정말로 고령층에서 많이 생기는지, 이런 부분들을 판단을 해 봐야 되는 그런 연구들이 일단은 필요하고요.
그래서 태생학적으로는 알파와 비슷하기 때문에 알파와 비슷한 정도의 성격을 갖고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서 지금 반발이 많잖아요. 그런데 학부모들 걱정을 들어보니까 당장 백신을 아이들이 맞고 나서 나오는 부작용도 걱정인데 몇 년 뒤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혹시나 문제가 몇 년 뒤에 나오지 않을까. 이게 단기간에 만들어진 백신이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로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신상엽]
지금 백신접종하고 걱정을 하는 심근염, 심낭염. 우리나라 데이터로 얘기하면 10만 명 중에 3.6명이 생깁니다. 그런데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그 비율은 심근염, 심낭염은 말도 안 되게 비율이 올라가고요.
혈전증이니 기타 다른 합병증들은 더 올라가고 더 걱정을 하셔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접종을 하게 되면 접종 이후에 항체가 뭔가 어딘가를 공격해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걸리게 되면 항체도 여기저기에 가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폐세포뿐만 아니라 뇌세포, 신경세포. 성장기 아이들이 중요한 세포들을 다 공격하거든요.
어른들도 뇌 공격해서 브레인포그 온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정말로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잘 회복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게 잘 회복하는 건지. 걸린 사람이 정말로 진짜 실제 나중에 어떤 합병증이 올지를 더 걱정하셔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전문의님으로서는 백신을 맞는 것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더 유리하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신상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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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 확진자 1만 명이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던 방역 당국의 판단과 달리지금 중환자가 급증하고 병실까지 크게 부족해지면서 방역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죠.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22명 늘어 누적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 확진자 1만 명이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던 방역 당국의 판단과 달리지금 중환자가 급증하고 병실까지 크게 부족해지면서 방역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죠.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22명 늘어 누적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