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는 위성정당을 기상천외한 편법이라고 평가하면서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당면한 현안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위성정당 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위성정당으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다시 후퇴해버렸다며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성정당이라고 하는 아주 기상천외한 편법으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실제로 한번 작동도 못 해보고 다시 후퇴해버린 것 같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것에 대해 반성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정치 불신의 원인이 된 정치개혁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과감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매우 느려지고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많은 의석을 가지고 현안 과제를 신속·과감하게 처리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못 미친 것 같다"고 거듭 반성했습니다.
노동이사제 등 '이재명표 입법' 과제를 이번 달 임시국회 등에서 통과시켜달라고 민주당에 거듭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참석하는 만큼 두 후보 사이 어떤 말이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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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는 위성정당을 기상천외한 편법이라고 평가하면서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당면한 현안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위성정당 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위성정당으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다시 후퇴해버렸다며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