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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무서워서"…시설 거부하고 떠돌던 노숙인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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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한 노숙인 시설에서 80%가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감염이 돼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라 그냥 시설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노숙인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지난주에는 시설을 거부한 한 노숙인이 영하의 날씨에 숨진 일도 있었습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의 도림천 부근을 찍은 사진입니다.

신발과 짐들이 흩어져 있고 기둥 옆엔 이불더미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