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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삑삑삑삑' 몰카 설치해 비번 푼 범인…네 집이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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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 사는 여성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실제로 이를 이용해 집에 들어오려고도 했는데,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을까 피해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A 씨는 몇 달 전 끔찍한 일을 겪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누군가 문 자물쇠 비밀번호를 정확히 누르고 들어오려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