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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청년 비정규직' 김용균 씨 사망 3년...'죽음의 외주화' 멈췄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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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지 3년이 지났습니다.

3주기 추모제 자리에서 김 씨의 동료들은, 근본적 위험이 아직 그대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탄 가루가 끊임없이 날리고 덩어리들도 튀어나옵니다.

발전 공정에서 밖으로 떨어지는 '낙탄'입니다.

기계 작동을 방해하고 자연 발화할 우려도 있어 계속 치워줘야 하는데, 故 김용균 씨도 이 낙탄 치우는 업무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