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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아슬아슬 비틀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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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걸작 '천지창조' 한 장면, '아담 창조'입니다. 하느님이 아담과 손가락을 맞대 생명의 불꽃을 전합니다. 그런데 1.8미터 거리를 둔 원격 창조로 바뀌었습니다.

휴일 오후 쇠라의 호숫가에는 여인만 덩그러니 남았고, 쓸쓸하던 호퍼의 밤 카페는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천을 뒤집어쓰고 포옹하는 마그리트의 '연인'들도 이렇게 짝을 잃었습니다. 독일 디지털 아티스트가 거리 두기를 풍자한 명화 패러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