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만 해군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스텔스 고속 미사일 초계함에서 초음속 대함 미사일과 방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대만과 마주한 동부전구 73집단군 포병부대의 훈련을 공개한 데 맞서 방어 역량을 과시하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일 대만 국방부가 '타장(塔江·PGG-619)함'으로 명명된 스텔스 초계함이 '슝(雄)-3'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3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하이젠(海劍)-2 단거리 방공미사일을 수직 발사와 정상 각도로 발사하는 장면도 공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젠-2 미사일은 헬기, 대함 미사일 및 순항 미사일 등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사일을 발사한 스텔스 초계함인 타장함은 2015년에 실전 배치된 퉈장함급 양산형 초계함으로 슝-2(8발), 슝-3 초음속 대함 미사일(4발), 3차원(3D) 방공레이더, 하이젠-2 단거리 방공미사일(16발), 76mm 함포 및 12.7mm 기관포 등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전석우>
<영상: 대만 국방부·중산과학연구원 유튜브·@TaiwanMilitary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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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만 해군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스텔스 고속 미사일 초계함에서 초음속 대함 미사일과 방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대만과 마주한 동부전구 73집단군 포병부대의 훈련을 공개한 데 맞서 방어 역량을 과시하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일 대만 국방부가 '타장(塔江·PGG-619)함'으로 명명된 스텔스 초계함이 '슝(雄)-3'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3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