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는 돌파감염, 학교·노인시설·산업체 등 연쇄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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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살피는 의료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는 지난 10월 12일 88명을 뛰어넘는 올해 최다 인원이다.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2월 19일(103명)에 이은 2번째로 많은 규모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39명, 음성 29명, 진천 12명, 충주 6명, 옥천 4명, 제천 3명, 보은 2명, 영동·단양 각 1명이다.
괴산과 증평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84명은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이고, 13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는 59명(60%)이다.
청주에서는 학교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17명), 상당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21명), 청원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모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와 관련해 11명(누적 16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흥덕구 노인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2명), 상당구 어르신 사적모임 관련 1명(누적 12명)도 추가됐다.
음성의 콘크리트 제조업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경기 성남 거주)가 지난 1일 확진된 이후 직원 전수검사에서 25명(외국인 21명, 내국인 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됐다.
진천의 요양원 관련 7명(누적 14명)과 충주의 자동차부품업체 관련 3명(누적 16명)도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9천039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대상자(159만1천9명) 중 82.2%인 130만7천212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상반응은 9천602건 접수됐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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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는 지난 10월 12일 88명을 뛰어넘는 올해 최다 인원이다.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2월 19일(103명)에 이은 2번째로 많은 규모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39명, 음성 29명, 진천 12명, 충주 6명, 옥천 4명, 제천 3명, 보은 2명, 영동·단양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