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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90% 육박…"중환자 의료체계 붕괴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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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0.7%, 경기 87.6% 등…서울 빅5 병원 중증병상 이미 포화

충청권 남은 중증 병상 5개뿐…정부 "중순까지 1천300개 이상 추가 확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김잔디 박규리 기자 =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했다. 충청권에는 남은 중증 병상이 5개뿐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중환자 의료대응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9.2%다. 전날 88.5%에서 0.7%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은 345개 병상 중 313개가 사용돼 90.7% 가동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290개 병상 중 254개(87.6%), 인천은 79개 병상 중 70개(88.6%)가 들어찼다.

서울에 있는 5대 상급종합병원들의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포화 상태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20개, 41개의 중증 병상의 갖추고 있는데 100% 가동률을 기록해 현재 추가 환자를 받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