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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단속 피하다 숨진 이주노동자‥'국가배상 책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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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년 전, 정부의 불법체류 단속을 피하려다 숨진 이주노동자 '산 소티' 씨가 한국인들에게 장기를 기증한 사연, 보도해드렸었죠.

최근 법원이 사고에 국가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8년 8월.

"야 앉아! 앉아 이 XXX."

법무부의 불법체류 단속을 피하다 7.5미터 공사 현장 아래로 추락한 미얀마 노동자 27살 산 소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