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지붕 33곳 날아가…여객기는 앙카라 등으로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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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피해 달리는 이스탄불 시민 (이스탄불 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29일(현지시간) 오후 돌풍이 이스탄불 전역을 덮쳐 4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1. 11. 29. photo@yna.co.kr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이스탄불을 강타한 돌풍으로 20여명이 사상하고 보스포루스 해협의 해상 통행이 금지됐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29일(현지시간) 오후 돌풍이 이스탄불 전역을 덮쳐 4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최고 풍속은 시속 130㎞에 달했으며, 사망자 4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스탄불 시는 강풍으로 건물 33채의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 192그루가 뿌리채 뽑혔으며, 신호등 및 도로 표지판 52개가 쓰러졌다고 밝혔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탄불 에센유르트 지역에서 강풍에 떨어져 나간 지붕의 일부가 한 모녀를 덮쳐 어머니가 목숨을 잃었다.
이스탄불을 유럽과 아시아로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은 강풍으로 해상 통행이 금지됐으며, 이스탄불에 착륙할 예정이던 터키항공 소속 여객기 6대는 앙카라와 이즈미르로 우회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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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이스탄불을 강타한 돌풍으로 20여명이 사상하고 보스포루스 해협의 해상 통행이 금지됐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29일(현지시간) 오후 돌풍이 이스탄불 전역을 덮쳐 4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최고 풍속은 시속 130㎞에 달했으며, 사망자 4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