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9일)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한 뒤에 호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뒤에 충청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참가자 약 200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후보와 소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 지역 대학생들과 5·18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났고,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4박 5일간의 호남 민생 탐방을 마무리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선대위 첫 공식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선대위 회의 이후 윤 후보는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 민생탐방에 돌입하는데, 먼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세종시를 방문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충청은 늘 캐스팅 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의 승부처였습니다.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백일 대장정을 나서고자 합니다.]
이어 대전으로 이동해 한국 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카이스트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반드시 양당체제를 끝내고 '다당제 책임 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다음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분야는 과학기술과 외교"라며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 5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