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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의당 "노태우 국가장 단호히 반대...조문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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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빈소에도 조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영국 대표는 상무위원회에서 시민을 살해하고 국가를 전복한 사람의 장례를 국가가 치른다는 것은 공화국의 국체를 뒤집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고인이 전두환 씨와 다르다는 이유로 달리 평가해야 한다고 하지만 전 씨는 민주주의의 기준이 아니라며 그와 다르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구성하는 장례위원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겠다면서 민주주의를 두고 어설프게 타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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