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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대통령, 노 전 대통령 빈소에 조화…조문은 막판까지 고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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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홍준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의 조화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도착해 빈소 앞에 놓였다.

이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은 막판까지 조문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데는 전직 대통령을 예우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조문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이튿날인 이날 오전까지 고인을 애도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빈소 조문 여부에 대해서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전날 밤늦게까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등이 이어졌던 탓에 이 문제를 논의할 여유가 없었던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