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서승만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분홍색 좌석에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는데요.
아기를 가진 여성을 말할 때 '임신부'라고도 하고 '임산부'라고도 합니다.
둘은 같은 말일까요? 다른 말일까요?
임신부와 임산부는 같은 말이다?
삑~ 차이가 있습니다.
임신부는 현재 아이를 밴 여성을 말하고요. 임산부는 아이를 가진 사람, 즉 '임부'와 아이를 낳은 사람인 '산부'를 포함하는 말입니다.
임신부보다 더 넓은 의미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비슷한 듯 다른 우리말, 꽤 많은데요.
하나씩 쏙쏙~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신용카드, 많이들 쓰시죠.
결제됐습니다~ 할 때 결제는 'ㅓ, ㅣ'를 쓰는 '결제'입니다.
돈이나 증권 따위를 주고받아 거래관계가 완료되는 것을 말하고요.
'결재'는 상관에게 서류나 안건 등을 올리고 허가 또는 승인을 받는 것을 말해요. 결재 서류라고 하죠.
배상과 보상도 있어요.
둘 다 '손해를 갚는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결정적 차이는 바로 법을 어겼느냐, 아니냐 하는 겁니다.
'배상'은 위법한 행위로 남에게 끼친 손해를 지급하는 거고요.
'보상'은 법을 어기진 않았지만, 손해를 끼친 경우 그 대가를 지급하는 겁니다.
하자가 있는 물건을 보상해주거나 국가의 토지 보상 같은 경우죠.
경신과 갱신도 있어요.
같은 한자(更新)를 쓰지만, 뜻과 소리는 고칠 경, 다시 갱으로 달라지는데요.
경신은 '최고치 경신', '세계 기록 경신'과 같이 기록이나 순위 등을 깨트리는 것을 말하고요.
갱신은 계약이나 유효기간이 있는 것을 연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운전면허 갱신', '여권 갱신' 같은 경우죠.
임신부·임산부, 결제·결재, 배상·보상… 헷갈리는 우리말인데요.
비슷해 보여도 담긴 의미는 다르다는 사실,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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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같은 말일까요? 다른 말일까요?
임신부와 임산부는 같은 말이다?
삑~ 차이가 있습니다.
임신부는 현재 아이를 밴 여성을 말하고요. 임산부는 아이를 가진 사람, 즉 '임부'와 아이를 낳은 사람인 '산부'를 포함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