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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심석희 명예훼손 혐의' 조재범 가족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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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석희 명예훼손 혐의' 조재범 가족 자택 압수수색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와 A 코치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나눴던 문자 메시지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조 전 코치 누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전 코치 누나 부부 자택의 IP를 특정해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의혹은 심씨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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