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처음 공급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200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기자]
네, 사회 2부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한다고요. 언제부터인가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번 주 국내에 공급됩니다.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243만5천 회분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접종한 모더나 백신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제조한 제품이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삼성바이오 공급 물량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추가 접종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 4천만 회분 중 일부입니다.
현재까지 국내 도입이 완료된 모더나 백신은 1,787만 7,000회분에 달합니다.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해 지난 2월부터 공급해 왔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안정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266명으로 하루 전보다 70여 명 증가했습니다.
급증 없이 안정세를 유지한 건데요.
신규 환자가 2천 명 미만으로 내려온 건 18일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국내 환자가 직전 주보다 1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338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223명이 줄며, 감소 폭이 14.3%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사이 접촉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이동량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79.5%, 2차 70.9%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증가에도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확진자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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