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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장동 수사' 증거 없고 영장 기각…위기의 檢, 앞으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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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며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앞서 리포트처럼, 이재명 당시 시장에 대한 보고와 관련한 의혹이 나오는 상황에 객관적 물증은 확보한 건지..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취재 기자와 검찰의 부실 수사 우려, 짚어보겠습니다. 윤재민 기자, 현장에서 느끼기에 뭐가 가장 갸우뚱한 건가요?

[기자]
네, 보통 현장에서 기자들은 압수수색, 주요 관계자 소환을 가장 관심있게 봅니다. 어디를 압수수색해 어떤 자료를 확보하는지, 또 누구를 언제 소환해 무엇을 조사하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사건에선 왜 검찰이 수사팀 구성 23일 만인, 지난 21일에야 성남시장실을 압수수색했는지가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가 됐을 가능성, 즉, 대장동 사업이 어떤 내용으로 성남시 내 누구에게 까지 보고됐는지가 '윗선 수사'의 핵심인데, 왜 성남시장실 압수수색은 지난 15일 1차 성남시 압수수색에서 빠진 건지 의문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