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누리호 비행시험 종료 후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는 현장에서 궤도 안착 실패 예상 소식을 접한 후 문 대통령이 직접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SNS에 누리호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우주개발 도전을 격려하려 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적었습니다.
박 수석은 당일 과학기술보좌관이 '졌지만 잘 싸웠다'는 메시지로 수정을 제안했지만, 문 대통령은 과장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취를 최대한 축하하겠다며 연설문을 직접 수정했다고 썼습니다.
이에 따라 연설문은 '자랑스럽습니다'로 시작해 이루지 못한 성과보다 달성한 목표를 강조하는 문장들로 채워졌고, '발사체를 고도 7백km까지 도달시킨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알렸습니다.
또 앞서 참모회의에서는 누리호 발사에 실패할 경우 문 대통령은 생방송 연설 없이 연구원 격려만 하고 돌아오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문 대통령이 실패 시에도 직접 연설하겠다는 지시를 내려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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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누리호 비행시험 종료 후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는 현장에서 궤도 안착 실패 예상 소식을 접한 후 문 대통령이 직접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SNS에 누리호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우주개발 도전을 격려하려 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적었습니다.
박 수석은 당일 과학기술보좌관이 '졌지만 잘 싸웠다'는 메시지로 수정을 제안했지만, 문 대통령은 과장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취를 최대한 축하하겠다며 연설문을 직접 수정했다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