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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죽여달라" 암투병 동거인 부탁받고 살해한 4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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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으로 고통받던 20년 지기의 부탁을 받고 숨지게 한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촉탁살인 혐의로 기소된 46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비록 피해자의 부탁을 받고 저질렀지만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중대한 범죄라며, 다만 피해자가 가족과 단절된 채 장기간 피고인에게 의존하며 생활해왔고 유서에서 '언니에게 힘든 부탁을 했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