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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두환 동생' 전경환, 지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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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동생' 전경환, 지병으로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79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전씨는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일하던 10·26 사태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 전 대통령에게 상황을 곧바로 알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 전 대통령 취임 뒤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 등을 지내며 1987년 국가 훈장 '새마을훈장자립장'을 받았는데, 새마을운동본부 회장 등으로 재직하며 공금 76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뒤 2017년 훈장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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