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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양유업 여직원 평가조항에 '건전한 사생활' '공손한 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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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남양유업에선 여직원에 대한 평가도 차별적이었단 정황이 저희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이번 국정감사에 세 번이나 불려 나왔습니다.

[홍원식/남양유업 회장 :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지금 못 견디게 해.]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일 복지위 국감) : 왜 이런 말씀 하셨습니까? (육아휴직과 관계된 일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홍성국/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일 정무위 국감) : 사회인식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쁩니다. (죄송합니다.)]


홍 회장 측은 '모성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입장문까지 냈는데, SBS가 입수한 남양유업 직원 평가표 내용은 전혀 달랐습니다.